세레나데 정경(情景) Vol.1 발매
바리톤 정경이 세레나데를 주제로 한 앨범 ‘세레나데 정경(情景) Vol. 1’을 지난 1일 발매했다.
이번에 발매된 앨범은 총 세 장의 시리즈 앨범으로 기획된 ‘세레나데 정경’의 첫 번째 앨범으로, 시대를 초월해 사랑 받고 있는 세레나데 명곡들을 정경의 목소리를 통해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세 곡을 담았다.
슈베르트, 프란츠, 브람스의 세레나데 작품을 다룬 이번 앨범의 메인 곡은 슈베르트의 세레나데(Schubert: Swan Song D.957-Ⅳ.Serenade)로, 피아노, 현악기와 같은 전통적인 클래식 악기에 엠비언스 패드를 추가하여 클래식하면서도 현대적인 세련미가 느껴지는 것이 특징이다.
프란츠의 세레나데(R.Franz: Serenade)에는 일렉트릭 기타와 무그(moog, 전자회로를 이용한 건반악기)를 추가하여 색다른 느낌을 자아내며, 브람스의 세레나데(Brahms: Romanzen und Gesange Op.84-Ⅳ.Vergebliches Standchen)에는 사랑을 거절 당하는 남자의 감정이 경쾌하면서도 깊이 있는 보컬로 표현되었다.
이번 앨범에는 유명 클래식 작곡가 아다스 알도(Adas Aldo)가 참여해 곡의 완성도와 대중성을 높였으며, 주기한 화백이 앨범 표지 작업에 참여하여 앨범의 분위기를 예술적으로 형상화 했다.
수록 곡 모두 오페라 가수의 특유의 깊은 울림이 살아있으면서 대중적인 코드를 넣어 부담 없이 들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앨범에 이어 모차르트와 베토벤, 그리그, 슈트라우스, 마르티니의 세레나데를 담은 후속 앨범 세레나데 정경 Vol. 2와 Vol. 3도 추후 발표될 예정이다.
한편 바리톤 정경은 경희대학교 음악대학과 동대학원 공연예술학 박사를 거쳐, 이탈리아 가에따노 도니젯띠 음악원에서 수학한 실력파 성악가다. 이탈리아 베르바니아 국제 음악 콩쿨 등 국내외 음악 콩쿨에서 10여 회 이상 우승하여 화제를 모았으며, 2010년에는 한국예술문화총연합회가 선정하는 예술 신인상 수상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